박인비가 LPGA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
한화 약 3억7700만원)을 획득했다.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피츠버그 로커스트힐 골프장(72파/6534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대회 마지막날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인 통산 세번째이자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박인비는 17번 홀까지 1타차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4라운드에서 보기를 내고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가 3타를 줄여 동타를 기록,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이어진 연장전 1, 2차전에서 파로 비긴 박인비는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네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매튜를 제압했다.
이번 웨그먼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박인비는 우승상금 33만7500달러를 획득, 세계 랭킹 1위자리 뿐 아니라 상금, 선수 포인트 자리에서도 1위를 지켰다.
박인비 우승상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르코 경찰조사로 골프계가 우울해질 수 있었는데 박인비 우승상금도 엄청나구나", "박인비 우승상금에서도 월등한 1위네", "박인비, 우승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4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LPGA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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