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 실무 대표단 회의는 막판 합의문 완성을 앞두고 대표단 당국자 구성에서 합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장관급 회담에 참여하는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지정해주기를 요구했지만 북측은 이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아 최종 합의문 작성을 끝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앞으로 몇 차례 추가 실무접촉을 가진 뒤 10일 새벽이라도 합의문을 완성하고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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