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새로운 비전과 공감대 형성, 구직자에게는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리얼 공감 토크쇼 [세발자전거]
이번 시간에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니어 산업뿐 아니라 한국 경제의 발전까지 이끌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를 앞두고 있다. 유엔의 `세계인구 고령화`라는 보고서에 등장한
호모 헌드레드는 평균수명이 100세 이상인 고령화 시대를 지칭한 신조어다.
그리고 이런 시대에는 시니어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져 우리나라도 2017년이면 전체 인구 중 14% 이상이 시니어 세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활동적인 시니어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갖고 경제적인 주체로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
고령화 사회는 위기가 아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대기업에서도 시니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건강하고 활동적인 연장자를 뜻하는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의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이들을 위한 제품 개발 등을 노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을 볼 수 있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최근 시행한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15개국에서
중고령층 고용률이 상승할수록 청년층 고용률도 함께 높아졌으며 이들의 잠재된 역량을 발견하고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군은
유망한 미래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본부장은 말했다.
연륜이 있기에 어느 세대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시니어의 장점을 동물들과 접목시켜 시니어들을 치유동물팀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는 폴랑폴랑의 김윤정 대표,
두 손으로 하는 일의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저소득층 시니어들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옷걸이 수제 조립 사업을 시작한 두손 컴퍼니의 박찬재 대표,
정년퇴임 후 자신이 시니어로서 느낀 시니어의 사회 활동에 가장 필요한 부분인 입냄새 제거를 위해 세균을 없애는 치간칫솔을 개발한 한스 브러쉬 대표, 한상기 교수 등
누구보다 시니어를 이해하고 시니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 전문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본다.
여기에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 구두를 개발한 45년 구두 장인 (주)오지오 오창현 대표에게 듣는 시니어에게 필요한 구두의 특징들,
시니어가 시니어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요실금 팬티의 판촉단과 전화 상담원으로 시니어들을 고용한 유한 킴벌리 마임락 상무가
설명해주는 老老케어 마케팅의 의미와 효과까지 들을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세발자전거]는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한국경제TV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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