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사진 = 스토리티비) SBS월화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유아인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4일 방송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이순(유아인)이 쓰러진 틈을 타 민유중(이효정)과 서인의 세력들이 동평군(이상엽)을 새로운 왕으로 세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민유중과 서인 세력들은 이순을 몰래 죽이고 장옥정(김태희)과 원자 윤 역시 죽이려했다. 인현에게 윤을 뺏기고 퇴궁 당한 장옥정은 이순의 배경이 사라지자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 비통해했다. 같은 시각 민유중은 동평군에게 새로운 보위에 오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동평군은 그 제안을 거절했지만 인현이 수렴청정을 할 경우 자신이 견제 세력 1호에 해당할 것이라는 민유중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민유중에 손을 잡았다. 민유중은 이순을 죽이라 명했고 다음 날 조정에서 이순의 죽음과 함께 새 왕인 동평군의 보위 소식을 알리려했다. 하지만 곤룡포를 입고 조정에 나온 사람은 동평군이 아닌 이순이었고 이순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반대세력들을 배척할 계획으로 일부러 혼절한 척한 것임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민유중과 서인세력들은 조정에서 내쳐졌고 남인세력이 권력을 장악했다. 이순은 인현 역시 역모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중전에서 폐위시킬 것을 명해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한바탕 피바람을 예고했다. 한편 장옥정은 천한 노비의 딸에서 여인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중전 자리를 거머쥐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주인공 장옥정은 천하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