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후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배우 이천희가 냉혈한으로 변신했다.
4일 공개된 사진을 보면 어둠으로 자욱한 체육관,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이천희의 모습만으로도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굳은 표정 속에서 드러나는 깊은 고뇌와 뭔가 굳게 결심한 듯 보이는 날카로운 눈빛의 이천희 모습은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이자 강렬한 남성다움이 묻어나고 있다.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를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감량을 한 이천희는 스타일 변신까지 시도해 마스터 승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다정다감한 마스터의 모습에서 웃음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냉혈한의 모습까지 이천희의 미스터리한 존재감만으로도 드라마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언더커버 조직원들의 등장과 함께 처음으로 두 얼굴을 가진 모습을 공개하며 반전을 선사한 이천희는 3일 방송에서 ‘범인은 범죄 현장으로 돌아온다더니 이게 그 경우인가?’라며 이종혁을 향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두 사람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