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배우 류시원이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고 싶다는 이유로 방송 녹화를 포기했다.
류시원은 최근 진행자로 활약해 온 XTM `탑기어 코리아4`의 녹화에 불참했다. 류시원은 제작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녹화에 불참했으며, 이유는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알려졌다.
XTM측은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을 MC로 발탁했을 때부터 이슈를 모았다. 당분간 `탑기어 코리아4`의 MC는 류시원을 뺀 김진표와 데니안 2인이 맡을 예정이다.
류시원은 아내와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아내가 이혼조정신청을 낸 뒤 조정을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부인 소유의 벤츠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때린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로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yeeuney@wowtv.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