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 폭풍 절규 (사진 = SBS ‘원더풀 마마’ 캡처)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 정유미가 시련의 아픔을 절절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 16회에서는 36년 전 헤어진 아이의 행방을 두고 윤복희(배종옥)와 최은옥(김청)이 극한 대립을 벌이는 가운데 장훈남(정겨운), 고영채(정유미)와 이수진(유인영)의 본격적인 사랑싸움이 전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정유미의 시련 이후 연기가 빛을 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사랑하는 정겨운을 위해 디자이너 직을 사직하고 회사를 나온 정유미. 하지만 정겨운을 향한 애정의 끈은 끝내 놓지 못한다. 더욱이 정유미는 회사를 그만두는 과정에서 자신을 믿어준 정겨운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아파하다 결국 앓아 눕는다. “또 차였냐”는 동생들의 비아냥에 “사랑해서 헤어졌다”고 절규하는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간 늘 발랄한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던 정유미였지만 이날만큼은 눈물과 시련의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유미표 발랄함과 아픔이 함께 버무려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 “왜 정유미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유미의 재발견, 연기력 괜찮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못 말리는 된장녀, 된장남 3남매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 가면서 진정한 화합을 그리는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A>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