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아랍왕자`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선영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6년 전 알게 된 예비신랑과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실하며 따뜻한 심성을 지닌 35세의 예비신랑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F&B 사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 사업가이다`며 `현재 두 사람은 양가 측 허락을 받은 상태로 안선영의 촬영 스케줄이 정리되는 대로 상견례를 가진 후 올해 가을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의 결혼 소식에 안선영이 자신에게 청혼했다고 밝힌 `아랍왕자`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선영은 2008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영국 유학 당시 아랍왕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었다. 안선영은 "키는 150cm인데 터번이 50cm였다. 열 손가락에 루비 반지를 가득 낀 채 하얀 리무진을 타고 다녔다"고 아랍왕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 왕자가 나에게 `나는 낙타가 많아요` `나의 세 번째 부인이 돼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며 아랍왕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안선영은 "내게 형제가 있었다면 외국으로 시집을 갔을 것이다"며 "결혼은 나뿐만이 아니라 엄마의 사위도 보는 것이니 같은 조건이면 한국남자가 좋을 것 같다. 아이를 낳으면 외국어로 대화할 텐데 어머니와 손주가 거리가 생기는 것도 싫다"고 프러포즈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안선영, 당신은 능력자!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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