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독서교양프로그램 ‘스타북스’ (기획: 차석훈CP, 연출: 이계우PD) 412회에서는 ‘술탄과 황제’를 통해 작가로 돌아온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함께 한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오른쪽))
그가 ‘비잔틴 제국’의 최후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오스만의 술탄 ‘메흐메드2세는’ 수많은 배를 이끌고 산을 넘어 정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함으로써 세계사의 물결을 바꾼 21세 청년이다. 그리고 그에 맞선 비잔틴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는 승산이 전혀 없는 싸움에서 끝까지 항복을 거부한 채 무너지는 제국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마지막 황제이다. 김형오 전 의장은 4년 전 터키 방문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하고 본격적으로 매료돼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수도없는 현지 답사를 통해 ‘술탄과 황제’라는 인문학사에 한 획을 그을 책을 써냈다
황제의 일기와 술탄의 비망록: 독특한 3중 액자구조의 서술 방식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는 날을 중심으로 50여 일간의 치열한 전쟁을 치른 두 제국! 김형오 전 의장은 술탄과 황제의 하루하루를 일기와 비망록이라는 형식으로 재현하면서 극적인 상황 묘사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재미를 느끼게 했다.사실에 기반한 소설, 이른바 ‘팩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김형오의 ‘대중속으로’
5선 연속 국회의원 당선, 당 원내대표,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등을 지내며 성공한 정치인으로 기억되는 김형오가 정치인으로써 받았던 사랑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책으로 대중을 찾아왔다. 유난히 정치색이 강해서 갈등과 대립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이 수 백 년 전 비잔틴과 오스만 제국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좀 더 인간적인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갔다고 한다.
(사진=고평석 MC, 장효윤 캐스터)
알라딘 이승혜 MD가 소개하는 <MD의 서재> 코너에서는 ‘상반기 어린이문학상 수상작들을 만나본다.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시간 가게>와 비룡소 문학상 공모전 수상작 <다락방 명탐정>, 그리고 창비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기호 3번 안석뽕> 등이 소개된다.
이 밖에도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강창희 저),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노재희 저) 등 신간과 다양한 전자책 등을 고평석 MC, 장효윤 캐스터가 소개한다.
이제는 정치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생각하는 하나의 인간으로 돌아온 김형오 국회의장의 ‘술탄과 황제’ 편은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전 6시(본방), 2일 일요일 오전 6시(재방), 오후7시(삼방)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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