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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교장,성폭행 사건 책임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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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교장,성폭행 사건 책임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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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장 박남수 중장(58.육사 35기 )
박남수 육군사관학교(육사)장이 교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역의사를 표명했다.

31일 육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박 교장은 이번 육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육군본부에 전역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육사 생도 축제 기간에 남자 상급생도가 여자 하급생도를 생활관에서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육군은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합동조사단을 꾸려 육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해 왔다.

육사 측은 "내주 초 이번 사건 경위 관련자와 문책 범위 및 수위, 향후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장의 전역 수리 여부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하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다음달 1일 귀국한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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