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선우용여 딸 최연제와 케빈 고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딸 최연제는 "남편과 비행기에서 만났다. 남편이 손편지를 줘서 만나게됐다. 처음엔 친구로 시작했고 메일을 주고 받았다. 당시엔 연애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케빈 고든은 "처음에 연제를 봤을 때 무척 아름다워서 내가 비행기 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돼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연제는 "2년을 사귀었다. 처음엔 아버지가 반대했다. 엄마는 보자마자 예의바른 남편의 모습에 좋아하셨다. 하지만 아버지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만나보지도 않고 완강하게 반대하셨다. 그래서 남편이 직접 쓴 편지를 번역해서 보냈고 아버지랑 만나게 됐다. 그 후 아빠가 반해서 돌아오셨고 결혼을 승낙하셨다"며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선우용여는 MC들이 "사위에게 점수를 준다면?"이라는 질문에 "지금 딸에게 잘해주니까 점수를 따지기 전에 흡족하다"라고 말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최연제 케빈 고든, 눈에 하트가 뿅뿅, 그저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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