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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뇌사 아기 사망, 책임소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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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상태에 빠져 있는 김군의 모습(사진=KBS방송화면)

어린이집에서 뇌사상태에 빠진 생후 6개월된 아기가 결국 숨졌다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어린이집에서 뇌사에 빠진 김모군이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김군이 어린이집에서 나와 뇌사상태에 빠진지 49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사 A씨는 김군을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다.

엘리베이터 CCTV에는 A씨가 아기를 안고 이리저리 흔드는 모습이 찍혀있다.

특히 A씨에게 안긴 아기의 목이 뒤로 심하게 꺾여 있기도 해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아기가 뇌사에 빠진 원인으로 쉐이큰(shaken) 베이비 신드롬을 주장한 바 있다.

쉐이큰 베이비 신드롬이란 갓 태어난 아기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트릴 경우 뇌나 망막에 손상이 오고 출혈이 일어나 심하면 뇌사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증상을 말한다.

경찰은 어린이집, 아파트 내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현장이 촬영된 CCTV가 없어 책임 소재를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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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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