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거리는 듯했던 엔·달러가 다시 들썩이면서 기아차, 현대차 등 자동차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 중입니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2000원, 0.97% 하락한 20만5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기아차는 1000원, 1.71% 내린 5만73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거래일만의 하락 전환입니다.
어제(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달러당 101엔선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현재 엔·달러환율은 약세 기조에 속도를 내며 101.66엔을 기록 중입니다.
엔저 기조 둔화 우려에 하락했던 일본 자동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나란히 1%대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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