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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연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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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오전 장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이라는 재료 사이에서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2%, 80.02포인트 하락한 1만 5307.56를, 나스닥지수는 1.11%, 38.82포인트 하락한 3463.3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0.83%, 13.81포인트 내린 1655.35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장과 오후 장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나눴습니다. 오전장에서는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청문회에 참석해 현행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영향입니다.

이러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장 중 고점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질의응답 시간에 "향후 몇 번의 FOMC 회의를 통해 출구전략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답변하면서 상승폭이 반납됐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출구전략이 이르면 6월 시행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냉각, 지수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주택 관련 종목은 랠리를 펼쳤습니다. 톨브라더스가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를 장중 경신했습니다. 주택시장 개선 기대감도 맞물렸습니다.

이날 발표된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200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은 4% 전후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거래일간 15% 가량 오른 태양광주 퍼스트솔라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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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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