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이승조의 헷지전략
루카스투자자문 이승조> 투자자들이 시장 적응이 힘들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 이유는 헷지펀드의 여러 성격을 가진 상품이 우리 시장에 복합적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내지 물리학으로 이야기하면 상대속도의 오차를 이용하는 다양한 전략이 쓰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해석하면 상당히 헷갈리는 상황에서 시장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1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본다.
과거 대형주에 대한 시각을 전환하자는 것,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시가 상위 10개 종목들이 방향성 매매보다는 어쩌면 외국인들에 의해 변동성 매매에 이용당하고 그러면서 수많은 파생상품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가 우리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지난주 이벤트에 따라 상당히 전략이 헷갈릴 때는 반대되는 상품 두 가지를 사 보라는 시각으로 코덱스 재판 ETF와 현대차를 양매수하라고 했다. 16일 발표되는 일본의 1분기 GDP 속보치 결과에 따라 엔화의 속도가 결정될 것이고 그에 따라 상당히 영향을 미칠 텐데 지난주에 엔이 101엔이었고 원달러가 1111원이었다. 그로부터 5일이 지나니 엔은 103엔을 터치하고 소폭 조정했지만 계속 위로 에너지가 계속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원달러도 같은 약세 국면으로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주에 닛케이 지수나 도요타 지수는 이 구간에서 굉장히 올랐는데 코덱스 재팬은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것을 사서 양매수하자. 만약 엔달러가 105엔을 돌파하면 이 주가가 1만 1000원에서 1만 1500원까지 갈 수 있으니 그 차익을 노리자.
그런데 반대로 이것이 올라갈 때 현대차가 빠질 수 있고 원달러도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니 현대차도 같이 사보자고 해 지난주 같은 시점에서 코덱스 재팬은 9500원에서 9800원이었고 현대차는 18만 8000원에서 19만 원이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2개 모두 올랐다.
여기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엔이 105엔을 돌파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현대차를 끊고 코덱스 재팬을 그대로 보유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고 엔이 103엔을 돌파하지 못하고 100엔으로 떨어질 것 같다면 오히려 현대차를 보유하고 코덱스 재팬을 청산해야 한다. 이런 전략을 결정해야 하는 마디에 온 것이다.
그 마디의 결정판이 이번 주 금요일이다. 22일의 BOJ 정책회의, FOMC 회의록 발표는 시장에 큰 변동성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버냉키 의장이 시장에 친화적인 발언을 상당히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하더라도 시장의 변동성을 망가뜨리는 반응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시장의 영향력은 엔화가 105엔을 돌파하느냐, 아니면 105엔을 돌파하지 못하느냐, 그 속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일본 구로다 BOJ 총재의 연설 내용이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의 시각에서는 더 관심의 초점이 되고 여기에 따라 삼성전자나 시가 상위종목들을 숏을 걸 것이냐, 롱을 걸 것이냐를 결정할 것이다.
아직까지 엔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더 될 것이다. 110엔까지는 열어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5엔 돌파 마디, 시기가 언제인지를 조절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현대차는 어떻게 되겠는가.
엔화 약세 시기에 원화도 약세로 같이 움직였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100엔 돌파할 때 지난 5월 10일 변동성을 경험했다. 이번에는 100엔에서 105엔 사이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105엔 마디를 돌파하면 또 한번의 변동성을 크게 형성할 것으로 본다.
만약 105엔을 돌파하면 코덱스 재팬은 1만 1000원에 가 있을 것이고 현대차는 20만 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직전 저점인 17만 5000원과 18만 5000원 사이로 변동을 줄 수 있다. 현대차를 반 끊어보고 실제 이렇게 되는지 보고 105엔 돌파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 보아 시소식으로 간 다음에 1100원을 돌파하면 이를 청산하고 다시 현대차로 스위칭하는 전략을 하나의 시나리오 전략으로 설정하고 실제 어떻게 되는지 일주일 단위로 점검하자.
이렇게 속도를 조절해보는 것이 헷지펀드 롱숏전략의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시장을 접근해 양매수로 걸어놓은 후 실제 파동이 진행하는 속도에 따라 조절하자. 전략가들이 해외 헷지펀드들이 한국시장을 놓고 대응하기 때문에 이런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작동할까를 같이 적응하면서 투자전략에 참고하기 바란다.
현물은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시장이다. 대형주 구주는 기본적으로 매도의 흐름에 있다. 구주 대비 우선주로 가거나 종목장으로 이동하면서 파생과 연동해 합성을 걸고 있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지금은 일본으로 가고 있다. 그것은 통계 데이터로 나온다. 작년 11월 14일 전 일본총재가 총선에 들어갔고 12월 16일 자민당의 아베 총재가 집권하면서 그 이후 엔달러와 닛케이 지수의 등락을 보자.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는데 이 에너지가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 에너지를 보면 정확하게 작년 11월부터 커지면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합을 내면 10조 엔이 넘는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100조가 넘는 상태다. 그 과정에서 일본의 기관과 개인은 계속 팔고 있다. 이 매수 에너지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에너지가 어디까지 갈지는 앞으로 시장의 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이 에너지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은 도요타 자동차와 현대차의 양매매에서 도요타 자동차를 팔고 현대차를 사주는 트렌드가 나와줘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구주가 변동성 매매로 좁은 박스에서 이용당하고 있다. 5월 13일 도요타가 6280엔이고 현대차는 18만 8500원이었다. 5일이 지난 후 도요타는 6590엔이다. 계속 오른다.
그리고 현대차는 20만 5000원, 18만 5000원, 19만 8000원이다. 이 박스에 갇혀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형성할 수 있는 전략은 양매수 전략을 했다가 탄력성을 보면서 조절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당분간 외국인의 한국시장 현물 매수 속도는 매수로 스위칭하는 변곡점이 올 때까지는 양매매 전략을 유도하면서 조절하는 흐름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며 그 진폭은 굉장히 축소된 상태에서 오히려 꼬리를 흔들 것이다. 시장 접근이 힘들 것이기 때문에 이런 양매매 전략을 놓고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
시가 상위종목의 대표 방향성에서 2000을 돌파하느냐, 2000이 매기냐가 코덱스 레버리지가 어디 선에서 저항이 되느냐, 지지가 되느냐다. 코덱스 레버리지의 현재 가격을 1만 2500원으로 설정하고 싶다. 이를 돌파하면 추세 전환의 에너지이고 어떤 상황이 됐든 간에 엔화가 속도를 조절하고 우리 시가상위 종목들, 현물에서나마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왔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중심이다.
지금까지 코덱스 레버리지의 고점은 1월 3일, 1만 3700원이다. 이때 종합주가지수는 2042이다. 당시 인버스는 당연히 저점인 7170원이다. 4월 19일이 1888포인트다. 이 중심값이 1만 2400원이다. 인버스 4월 19일 고점 중심값이 7500원이다. 매일 코덱스 인버스와 레버리지 선을 계속 그으니 5월 20일 1만 2155원으로 똑같이 있다.
그런데 인버스는 어떤가. 7500원대에서 7600원의 중심에서 아주 힘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만약 여기에서 위로 가려면 레버리지와 합성된 시가 상위종목의 에너지를 봐야 한다. 현대차는 20만 원을 돌파해야 되고 삼성전자는 150만 원이 지지되면서 치고 나가야 한다. 이를 레버리지 가격으로 보면 1만 2400~1만 2500원 정도가 된다. 이것이 저항이 되면 2000을 돌파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되면 레버리지를 팔고 인버스를 샀다는 이야기다. 이 장이 상승하려면 이 중심값을 깨고 내려가는 파동이 도출되어야 한다. 이것을 가지고도 전체적인 에너지를 측정할 수 있다. 시가 상위종목 중심으로 매매하려면 코덱스 레버리지, 인버스를 엑스축, 와이축으로 두고 어느 쪽에 균형으로 쏠림이 나오는지를 보면서 시가 상위종목들을 조절하는 전략도 참고하자.
이 전략은 같은 속도의 종목이라도 상대속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를 엑스축, 와이축에 두자.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저항이었던 자리를 돌파했다. 1월부터 4월까지 3만 원선이 저항이었고 2만 7000원은 지지였다. 그런데 이를 돌파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가, 저가의 중심값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고 있다. 시장의 에너지는 같은 IT 섹터에서 반도체의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형성됐던 저항을 돌파한 상태이고 SK하이닉스는 정확히 중심에 와 있다.
당분간 반도체 D램에 SK하이닉스가 아직도 10% 정도 상승 여력이 있고 그때까지 디스플레이는 조정하다가 언제쯤 스위칭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3만 2000~3만 3000원까지 SK하이닉스는 이제 저항을 돌파했기 때문에 10% 정도 여력이 있고 그때쯤 SK하이닉스를 팔아 LG디스플레이로 이동하는 스위칭 전략을 외국인들이 할 것으로 본다.
IT도 여기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파트론을 똑같이 접어놓고 이것도 같이 엑스축, 와이축을 그려놓는다면 이러한 외국인들의 상대속도를 이용한 점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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