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 방송 펑크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이수근이 예체능팀의 첫 원정 경기에서 방송 펑크라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21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 7회에서는 이수근의 이탈에 강호동이 분노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21일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첫 어웨이 경기를 위한 대구행 KTX에 강호동, 최강창민,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안형준 등 예체능팀과 스태프들이 모두 모인 상태에 이수근만이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것. 이수근은 KTX 출발 시간이 다 되어도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우리동네 예체능’은 이수근 없이 녹화가 진행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급기야 화가 치밀대로 치민 강호동은 가까스로 연결된 이수근과의 통화에서 “대체 어디서 뭐하는 거야?”라고 말한 뒤 “이게 ‘우리동네 예체능’이지 ‘우리동네 이수근’이야?”라며 분노를 폭발했다.
강호동은 이수근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후에도 “(이수근이) 연승이면 연승이지. 기본적으로 성격이 아주 못됐다”라며 일갈해 이수근과의 치열한 싸움을 예상하게 했다. 과연 이수근이 서울역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수근의 행방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갈수록 첩첩산중인 예체능팀이 성공적으로 대구 대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링을 통한 남자들의 땀과 눈물로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우리동네 예체능’은 화요일 밤을 뜨거운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우는 생활 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안형준 출연하며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