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연 5차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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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이승연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 이모 씨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수사가 시작된 후 2012년 10월에 이승연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이승연에 대한 프로포폴 진료기록을 파기했다”고 진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이씨는 “이승연과는 원래 안면이 있는 사이”라며 “위안부 사진집 사건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가 힘들게 재기에 성공했는데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될까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진료기록을 파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박시연, 장미인애 등과 함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승연은 1998년 운전면허 불법취득, 2004년 일본군 위안부를 연상시키는 누드 화보로 물의를 빚었으며, 최근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