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총 3조6천118억원어치의 복권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올해 발행계획 3조4천859억원보다 3.6% 늘어난 것입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복권발행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품목별 발행계획은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3조 411억 원, 인쇄복권 4876억원, 전자복권 831억원 등 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복권 판매액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해 정한 매출 총량 한도를 매년 수천억 원씩 초과하는 상황에서 발행을 늘리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과 2012년 정부의 복권 판매액은 각각 3조805억원과 3조1천859억원으로, 사감위가 정한 매출한도를 2천억∼3천억원씩 초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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