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북한이 원부자재 반출 문제를 협의할 의사가 있다는 팩스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통일부가 성명을 내고 공식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19일 대변인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원부자자 반출 용의를 표명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북한은 우리측이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의할 때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원부자재 반출 용의 표명은 사실상 협의가 불가능한 시점에서야 제기된 것으로 그 진정성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있었던 북한의 유도탄 발사 행위와 같은 도발적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책임있는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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