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전(前)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진호가 아나운서 황수경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장애를 딛고 꿈을 이룬 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에서 카페 CEO가 된 김진호는 어머니 유현경 씨와 출연했다. 김진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면 은퇴 후 지도자를 한다. 그런데 자폐증 증상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전공을 살리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빨리 다른 진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황수경이 "김진호 씨의 표정이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다. 카페를 운영하는 게 좋은가보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진호는 "카페 사장이 더 좋다. 난 이 일을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유현경은 "좋아하는 일들을 하다 보니 웃는 시간이 많아졌고 표정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유현경은 "최근, 방송 출연을 많이 한 것 같아 거절하려고 했다. 그런데 진호가 꼭 `여유만만`에 출연을 해야된다고 하더라. 진호가 황수경 씨를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말에 김진호는 "황수경 누나와 꼭 결혼을 해야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진호는 "엄마가 예쁘냐 황수경이 예쁘냐"는 MC 조영구의 질문에 "둘 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 그 카페가 어디야?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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