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식품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재벌닷컴이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2천억원 이상 식품 대기업 23개를 대상으로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은 31.6%로 조사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전체 직원 2천731명 가운데 정규직 1천868명, 비정규직 863명입니다.
남양유업에 이어 매일유업이 18%, 롯데칠성음료가 16.9%로 다음 순위에 올랐습니다.
남양유업은 식품 대기업 중에서 평균 연봉이 최하위권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기업은 오뚜기로 2천782만원이었고, 남양유업이 2천828만원으로 두번째를 기록했습니다.
23개 식품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4천12만원, 비정규직 비율은 6.7%로 집계됐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