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무심한 한마디. (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송종호가 치명적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 7회에서 송종호는 밤사이 이동욱(최원)과 만나고 온 강별(우영)을 데려가 심문했다. 그는 끄떡 않고 반항하는 강별에게 날카로운 눈빛으로 말없이 쳐다 보았고 강별은 그의 시선을 외면했다. 이에 송종호는 그녀의 얼굴을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 갔고 코앞까지 간 그는 강별의 얼굴에 난 상처를 만지며 “흉지겠다, 가서 약이나 발라라”라고 말했다. 무심하게 뱉은 그의 말이 여심을 사로잡은 것. 이에 누리꾼들은 “무심한 듯한 말 한마디로 쓰러지겠네요.”, “헛다리 수사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매력도 있네요. 너무 멋져요!”, “강별을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설레요”, “마냥 무섭기만 한 사람이 아니었네요. 마음은 따뜻한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가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극중 송종호는 추적자 이정환 역을 맡았다. 매번 헛다리 수사로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던 그는 드디어 조선최고의 수사관으로서 진가를 발휘할 희망을 보여준 바 있다.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