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5일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중앙회 고위직 전원이 사표를 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신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최원병 중앙회 회장과 축산대표 등을 제외한 중앙회 고위직이 집단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신동규 회장은 취임 11개월 만인 15일 오전 임원들을 소집해 사의를 표명하고 서둘러 언론에 이를 알렸습니다. 신 회장은 사의표명을 하면서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보다 유능한 인사가 회장직을 맡는 게 농협금융 발전에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혀 중앙회와의 불협화음을 암시해 농협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해 그 배경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신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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