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대장이 행복하다면..."
가수 서태지가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골수 팬`이 많기로 유명한 서태지 팬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는 글과 이은성과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이은성과의 결혼을 알렸다. 서태지의 결혼 소식을 접한 골수 팬들은 `축하한다` `섭섭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계 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인만큼 축복의 글이 대다수였다.
서태지의 팬들은 서태지를 부르는 칭호인 `대장`, `영웅` 등을 써서 축하 코멘트를 남겼다. `행복하게 잘 살아요 내 영웅` `그래도 대장이 공식 결혼하니 좋다` `이은성하고 서태지 서로 잘 어울리는 듯` `대장 오늘 쇼킹 이벤트 대 성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섭섭함을 드러낸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장이 행복하다면 다행이지만... 뭔가 씁쓸하긴 하네요...후...` `와... 사진이 정말 예뻐서 할 말이 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팬들은 결혼보다는 신곡 발표에 더 관심이 있다. 새 노래 빨리 내놓아라` `이제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하는 겁니다. 컴백은 아침마당에서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좌충우돌 양육기`로 하는 거예요` 라고 요구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서태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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