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가수 서태지(41)가 배우 이은성(25)과의 결혼을 공식화한 가운에 KBS2 드라마 `반올림 시즌1` 출연 당시 이은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은성은 2003년 첫방송된 `반올림 시즌1`에서 이옥림(고아라)의 친구 서정민으로 출연했다. 이은성은 극 중 서태지를 좋아하는 학생으로 등장, 이어폰을 꽂고 서태지의 노래를 듣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은성은 고아라와 서태지와아이들의 `너에게`를 들으며 친해졌다. 이후 이옥림과 서정민은 절친이 됐다. 이에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실과 연기를 동시에 잡은 것`이라며 부러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 소속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가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했다. 두 사람은 2009년 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왔고 3년이 넘는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태지는 이지아와 1997년 결혼했으며 2006년, 이지아가 이혼신청서를 제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결혼이 재혼으로 두 사람은 최근 완공된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신혼살림을 준비중이다. 서태지는 지하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중이며 이은성은 휴식 중이다.(사진=온라인 게시판)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서태지 이은성 결혼... 드라마에서 좋아하다 진짜 사랑하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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