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자신을 따뜻하게 잡아 준 선생님을 만났다.
1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아나운서 윤영미와 홍록기가 잊을 수 없는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홍록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을 갔어요. 그때 김희자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제가 없고 안 좋은 쪽으로 빠졌을 거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으려고 할 때 제 손을 잡아 주셨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따뜻하다”며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하지만 홍록기의 선생님은 방송출연을 거부해 홍록기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홍록기의 선생님은 홍록기를 “상당히 기억에 많이 남는 제자였다. 록기는 우리를 즐겁게 해줬다. 록기 때문에 행복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록기가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이게 몇 년 만에 하는 건지”라고 하자 김희자 선생님이 “33년”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홍록기 초등학교 때도 지금 같았다니. 정말 `그대로만 자라다오` 실사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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