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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3300억원에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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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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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 시드니 소재 럭셔리 호텔인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호주의 자산운용사인 유레카펀드매니지먼트와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이 투자를 결정한 포시즌 시드니 호텔은 시드니 도심부(CBD)의 핵심 지역인 서쿨러키(Circular Quay)에 위치한 531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로, 시드니의 관광 명소인 오페라하우스 및 하버브리지가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매입가격은 3억 호주달러(AUD, 한화 약 3,300억원) 이상이며, 최종 계약 완료 시점은 6월 말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 사장은 "시드니는 호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 평균 객실 점유율이 87%에 이르는 데다가, 특히 추가로 호텔을 지을 가용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속에서 미래에셋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최근 호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은 광화문 사거리에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과 판교 테크노밸리에 비즈니스 호텔에 투자 중이며, 이번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를 시작으로 호텔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확장해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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