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의 신고 참여를 통해 세금과 예산 낭비를 막기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예산집행을 꼼꼼하게 감시하고 낭비요소를 찾아내어 신고하면, 지출절약 실적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해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예산성과금제`는 예산집행방법과 제도 개선, 예산낭비신고로 지출이 절약되거나 수입이 증대된 경우 기여자에게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제도가 시행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는 모두 651건 28억2,400만원이 예산성과금으로 지급했는데, 이 가운데 99.5%가 공무원에게 지급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무원 내부로 편중된 제도 운영을 바로 잡고, 시민의 예산낭비신고 참여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예산 절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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