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하동균이 변하지 않는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11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전설의 록밴드인 가수 들국화편이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는 가수 더원, 하동균, 유미 문명진, 정동하, 알리, 스윗소로우, 부가킹즈, 박재범, JK김동욱, 이정, 포맨이 출연해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
5년 만에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하동균이 ‘불후의 명곡’의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인터뷰도 쑥스러워 하는 성격의 하동균은 ‘불후의 명곡’을 출연한 이유로 “들국화님 때문이다. 들국화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무대가 끝난 뒤 하동균은 그룹 들국화의 멤버 전인권의 모창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동균은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를 하동균만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새롭게 보여줬다. 무대에서 눈을 감은 채 미동도 없이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원은 “슬프지만 힘이 느껴지는 노래라며 명불허전이다”라고 말했다. 하동균과 오래된 친구라고 밝힌 이정은 “하동균씨가 확실히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무대 뒤에서는 하동균의 독특한 창법과 전인권의 목소리를 흉내내 웃음바다가 됐다. 전인권은 하동균의 무대를 "하동균 노래 정말 잘하는 거 같아요"이어 노래를 부르는 중 실수에 대해 "하동균이 틀린게 아니라 연주가 틀렸어요"라며 극찬했다. 하동균의 무대는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356표를 얻어 지난 주 우승자인 JK 김동욱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후의 명곡’ 하동균 반갑다” “‘불후의 명곡’ 하동균 고정했으면 좋겠다” “‘불후의 명곡’ 하동균 첫 소절 듣는 순간 소름이...” “‘불후의 명곡’ 역시 하동균이다” “‘불후의 명곡’ 하동균 허스키 보이스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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