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리조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여수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여수박람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진숙 장관은 "여수박람회는 해양과 연안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바다를 통해 인류의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값진 성과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여수박람회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유산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우리의 바다와 연안을 해운·항만·수산 등 전통적인 해양산업과 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와 같은 신 해양산업이 융합 발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류의 현안인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며 "특히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리조트로 조성하고 여수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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