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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회장 "연간 7천대로 제한"‥프리미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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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 (사진=페라리 국내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명품스포츠카로 알려진 페라리가 연간 판매량을 7천대로 제한할 방침이다.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마라넬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카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Montezemolo) 페라리 회장은 "페라리는 매우 특별하고 희귀한 차로 남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천318대를 판매한 페라리는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판매량 증가에 힘을 쏟고 있는 반면, 페라리는 생산량 제한이라는 정반대의 독자노선을 택한 셈이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차를 너무 많이 팔지 않아야 페라리 중고차 값이 높게 유지된다"면서 "딜러들은 페라리 판매량보다도 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라리는 이날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차 `라 페라리`도 선보였다.

라 페라리는 기본 가격이 100만유로(14억3000만원)에 달하고 올해 생산량 역시 단 499대에 불과하지만 사전 계약 대수가 이미 1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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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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