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준 금리 인하 결정 소식에 1% 넘게 급등했습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포인트 1.18% 오른 1979.45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1980선까지 돌파하며 하루 동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투자주체별 수급동향은 외국인이 엿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천335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1천88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반면에 개인은 3천3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의약품이 각각 3.19%, 1.17% 하락했고 보험과 통신은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3%넘게 오른 건설업종을 비롯해 증권가 금융, 전기전자,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1%대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이 4.9%의 강세를 보였고, KB금융과 LG화학, 신한지주, KT&G 등이 2~3%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 여파로 전날보다 3.35포인트 0.58% 내린 573.35에 장을 마쳤습니다.
닷새 만에 하락세입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원, 471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은 789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인터넷과 제약이 2% 가까이 빠졌습니다.
반면에 정보기기가 2.25%, 운송과 비금속이 1%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서정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로 셀트리온이 6.68%가 하락했고, 동서와 파트론, 젬백스가 3%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5.48% 강세를 보였습니다.
옵션만기일이었던 오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가 각각 1천817억원, 2천7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 4천551억원 매수 우위로 마무리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0.41%) 오른 1091.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9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연 2.50%로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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