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강소라가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캐릭터에 푹 빠졌음을 밝혔다. 강소라가 ‘못난이 주의보’에서 연기할 캐릭터 나도희는 의류회사의 기획실장으로서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이 어울리지만 그녀는 물려준 은수저로 차려진 밥을 먹는 여자는 아니다. 뭐든지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것만이 진정한 자신의 것이라고 믿는 그녀는 워커홀릭처럼 일해 남들 보다 빠른 승진을 하였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회사일과는 별도로 동대문에 가게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할아버지가 처음 그곳에서 장사를 하며 지금의 SY어패럴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자수성가한 할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으면서 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는 야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이다. 강소라는 캐릭터에 대해 “예전부터 멋있는 여자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의지하고 기대는 여자보다 이끌어가고 주도적인 캐릭터를 좋아해서 인터뷰할 때마다 커리어우먼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커리어우먼 중에서도 아주 멋진 역할을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이어 “정지우 작가님이 만드신 캐릭터들은 모두 양면성이 있어요.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고, 내면에 한 가지씩 다른 면을 꼭꼭 숨기고 있는 등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있죠. 그리고 부잣집이잖아요.(웃음) 부잣집은 처음이고 짝사랑만 하다 사랑을 받는 것도 처음이라 좋아요”라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못난이 주의보 제작관계자는 “젊은 연기자이지만 강소라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려내고 있다. 즐기면서 연기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강소라의 연기자세에 대해 호평했다. 강소라의 매력이 빛을 발할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20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