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의 가장 큰 화두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 유관기관들이 뭉쳤습니다.
이들은 분당 판교 일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당 판교 일대에 시장선도기업과 기술개발·인력육성기관, 창업기업들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됩니다.
판교에 위치한 27개 기업과 벤처기업협회를 포함한 유관기관 등은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밸리의 조성을 위해 포럼을 열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
“K밸리를 통해 기업들과 대학, 관이 함께 어우러져서 어떻게하면 전체를 크게 만들수 있을까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이르는 지역은 수십 개의 기업은 물론 수도권 십여 개 대학교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곳에 기술사업화센터를 만들어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인근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K밸리 인재육성센터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대학생들에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부머세대들을 창업기업을 위한 컨설턴트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K밸리 조성이 자금과 인력 활성화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4개 분야에 글로벌 센터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이사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K밸리 내에 만드는 글로벌크레이티브센터가 한국의 애니메이션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경제의 새로운 발전 모형으로 떠오른 K밸리.
창조경제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