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20대 절반이 백수··대졸자 '심각'

관련종목

2024-12-15 21:2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청년층의 실업난이 계속되면서 20대 고용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5살에서 29살 사이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월 20대 청년층의 고용률은 55.8%까지 떨어졌습니다.

    3월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0대 고용률은 지난 2월에도 역대 최저인 55.3%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청년층의 실업난이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20대 고용률이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은, 일을 할 수 있는 청년들은 늘었지만, 정작 취업자 수는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 20대 생산가능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었지만, 취업자수는 3.4%나 줄었습니다.


    특히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각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25살에서 29살 사이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13만7천명이나 감소했습니다.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 사회가 제공하는 일자리의 질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하지 않은 20대 가운데 38%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취업을 피해 상급학교 진학을 선택하는 20대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11만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