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KBS1 `대왕의 꿈`에서 무열왕의 리더십이 재조명된다.
이번 주 방송될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는 황산벌 전투에서 패한 백제 의자왕 역할의 이진우가 마침내 항복을 청하고, 죽음을 맞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망국을 포용하는 신라 태종 무열왕 역 최수종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멸망한 백제의 잔군들이 백제 부흥운동을 위해 세력을 규합하는 모습도 그려져 또 한 번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왕의 꿈` 신창석 PD는 “이제 정말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얘기들만 남았다. 황산벌 전투에서 승리한 신라가 어떻게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외세를 몰아내 자주적 삼국통일을 이뤄냈는지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창석 PD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었던 신라와 이중적 평가에 시달렸던 태종 무열왕 김춘추를 비로소 재조명 할 수 있을 것이고, 역사를 통해 우리 현실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 같은 대하드라마로 그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낙마사고로 2차 수술까지 마친 최수종이 이번주 방영될 59회부터 본격적으로 야외 촬영에 복귀했다. 백제 의자왕과 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위엄있는 연기를 보인 최수종은 제작진에게 "역시 최수종"이라는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의 꿈`은 4일과 5일 오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사진=KBS1)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