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가수 장윤정의 가족 관련 속사정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한 장윤정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 퍼졌다. 이날 장윤정은 "10년 동안 번 돈을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행사의 여왕`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으로 평소 불리던 장윤정이 사실 무일푼이라고 직접 인정한 셈이어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장윤정은 자신의 수익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지만 어머니는 모든 돈을 빼돌렸다. 이 돈은 장윤정 남동생 장경영의 사업 자금으로 모두 사용됐다. 이로 인해 장윤정의 통장에는 `마이너스 10억원`이 찍혔고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현재 장윤정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 소송이 진행중이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3일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모든 이야기가 다 사실이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어 "`힐링캠프` 방송에서 이 이야기가 나올지도 미지수다. 빠른 시일내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장윤정은 9월 결혼을 약속한 도경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은 이 모든 사정을 알고도 나를 품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시댁 식구들도 모두 이해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고 밝혔다.(사진=한국경제TV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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