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하진태의 메이저 공략주
하나대투증권 하진태 >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단위가 바뀌었다. 2주 단위로 집계를 했을 때 조 단위가 많이 나왔는데 6900억 정도 매도로 상당히 줄어들었다. 반면 기관은 1조 원 정도를 매수했다. 생각보다 연기금은 많이 자금을 동원하지 않은 상황이다. 어떤 종목군으로 봐야 할까.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한 부분은 적다. 한쪽은 매수, 한쪽은 매도이기 때문이다. 반면 엇갈린 종목군이 많았다는 특징적인 부분이 나오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자. 외국인 매수종목 1위로 나오는 것은 LG전자다. LG전자, SK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KT&G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엇갈린 매매를 했다. 반면 기아자동차와 엔씨소프트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를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어제 상한가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기관매수를 살펴보자. 삼성전자, NHN, 이마트, 현대차, KT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갈렸다. 기아차와 삼성전기 정도는 양매수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기관 매수세에는 오랜만에 코덱스레버리지가 등장했다. 코덱스200 정도만 매수를 하다가 이제 다시 레버리지를 2주 동안 매수 2위로 올려놓으며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다.
1900포인트 하방 압력에 대한 부분, 반등에 대한 부분 등 여러 가지 측면으로 봤을 때 본격적으로 바닥을 다진 부분이라는 포석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레버리지 측면으로 보면 시장이 안 좋아지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정도의 규모다.
외국인이 많이 매도하고 있는 종목을 살펴보자. 삼성전자, NHN, 이마트, 현대차는 기관과 외국인이 엇갈렸고 KT 역시 엇갈렸다. GS건설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를 했다. 매도종목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기관도 매도종목이 꽤 나오고 있다. 외국인과 엇갈린 것이 굉장히 많고 그 외에는 GS, 삼성물산, 삼성SDI, 현대건설 등 건설주도 꽤 눈에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간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아직 시장의 중심축이 형성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수급적으로 봤을 때 이른 측면이 있다.
그 중 특징적인 것은 롯데그룹이다. 최근 수급이 상당히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번에도 2주 동안 소량이지만 기타 양매수 종목으로 롯데 하이마트가 보이고 한솔그룹에 대한 지분관계 때문인지 한솔제지도 양매수가 들어와 있다. 그리고 낙폭도 상당히 많이 줄었고 반등이 강한 종목군 중 한전기술 정도가 있다.
양매도 종목 중 특징적인 종목이 여러 개 있지만 세 종목 정도를 봤다. 삼영무역과 에스원, STX팬오션이다. STX 그룹 자체에 복잡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 3개 종목은 최근 며칠 동안 기관이 매수로 전환을 해 아직까지는 2주 간 양매도이지만 조금 변화가 있는 부분이 있다.
코스닥의 최근 특징은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상승한 종목군 위주로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도가 나왔다. 종목별 특징이 있다기 보다 양매도했던 종목군들이 조금 더 많다는 부분을 볼 수 있다.
먼저 외국인 매수를 살펴보자. 서울반도체와 바이오랜드 정도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를 했고 반면 GS홈쇼핑, 파트론, 게임빌은 외국인 매수, 기관 매수로 나타나고 있다. 기관 매수를 살펴보자. SK브로드밴드를 기관들이 굉장히 많이 매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원인텍, 바이로메드, KG모빌리언스는 외국인도 같이 매수했던 종목이다. 그리고 이지바이오는 바이오 종목 중 굉장히 많이 기관들이 매수를 하고 있다. 사람인에이치알도 자주 눈에 띄는 종목이다.
외국인 매도에는 동시매도가 많다.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셀트리온은 2주 동안 많이 팔고 있는 부분이고 아이디스, 씨젠, 씨티씨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주가 꽤 많이 눈에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셀트리온의 영향이 많이 미쳐 과하게 기대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다. 기관매도는 게임빌과 GS홈쇼핑, 파트론은 기관과 외국인이 엇갈렸고 에스엠, 씨젠도 보인다. 기관들이 콘텐츠 관련주들도 일부 매도를 연속해서 하고 있다.
기타 양매수와 양매도 종목을 살펴보자. 골프존, 마크로젠, 뷰웍스, 슈프리마, 윈스테크넷, 인트로바이오 등 굉장히 많다. 기타 양매도 종목에는 메디포스트,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관련주가 들어와 있고 모두투어, 비에이치 등도 있다. 코스닥에서 일부는 이익실현을 하고 있다는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동시에 매수를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많이 오른 종목 말고 추가적으로 상승이 가능한 수급을 보이는 종목군을 살펴보자. 거래소에 두 종목이 있다. 롯데하이마트, 한전기술이 있고 코스닥에는 골프존, 뷰웍스, 윈스테크넷, 코이즈가 있다.
먼저 롯데하이마트의 차트를 포자. 최근 박스를 돌파한 측면이 있다. 돌파 후 4월 초에 잠시 올랐지만 다시 내려왔다. 최근 강하게 치고 올라갔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외국인 중심으로 계속해서 매수가 나왔고 최근 일주일 정도는 기관이 합류했다.
그러면서 박스를 돌파했다. 돌파하면서 이틀 정도 조정을 거쳤는데 조정 후 거래량이 상당히 적었다. 3일 전까지 비교해보면 강보합이었다. 결과적으로 강하게 치고 올라가고 조정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있는 상태에 수급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롯데그룹 중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다.
한전기술 차트를 보면 굉장히 오래 횡보했다. 3월에 9만 2300원 고점을 형성한 후 계속해서 9만 2000원대 박스를 형성하고 있다. 기관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3, 4개월 정도 계속해서 매수를 하고 외국인들은 들락날락하는데 최근 다시 매수에 합류하면서 박스를 돌파할 시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종목 중 네 종목을 보자. 골프존, 뷰웍스, 윈스테크넷, 코이즈의 네 종목이 눈에 띈다. 골프존 차트를 보면 최근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들과 기관은 들락날락하는데 투신은 꾸준히 매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외국인과 투신권 중심으로 매수를 하면서 최근 박스권 상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제는 3% 정도 상승을 하면서 4월 24일 6만 9400원의 전고점을 돌파 시도하는 모습이 오늘부터 나타날 것이다. 이 부분을 돌파한 뒤에 지지를 받는다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두 번째 종목은 뷰웍스다. 최근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하고 나서 이틀 정도 횡보를 했다. 그 후 거래량을 줄였다. 추가적으로 오늘부터는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는 그런 경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번에 언급한 이후에도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보안 시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부분이 있다. 보안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틀 동안 기관과 외국인이 소량 매도를 했고 그 뒤에 조정을 받았는데 곧바로 강하게 치고 올라가면서 최근 박스인 2만 2400원~2만 2500원을 어제 종가로 돌파했다. 추가적인 강세의 진행이 예상된다.
마지막 종목은 코이즈다. 이 역시 최근 7~8일 정도 외국인과 기관, 특히 투신을 중심으로 바짝 매수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상태에서 어제의 경우 기관이 약간 매도를 했지만 그것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지난번 고점인 1만 4500원 정도인 1월 고점의 저항을 받고 있다. 곧바로 올라온 상태 근처의 저항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략 1만 4500원이 종가 정도로 돌파된다면 추가적인 상승의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에서 기관과 외국인들이 강력하게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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