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을 가족사 논란에 휩싸이게 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낸시랭이 트위터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
낸시랭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거 봐요. 변희재씨. 당신이 뭔데 남 보고 이건 해도 된다. 저건 하지마라. 이러는 거야? 선도부 놀이 하는 거야? 꼰대질을 하고 싶으면 거울 보고 당신 혼자 해. 어디서 건방지게"란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변 대표가 2일 트위터에서 낸시랭이 지난 1일 케이블TV `용감한 기자들`에 수척한 모습으로 출연한 것과 관련해 "낸시랭 수척한 모습? 이런 쇼는 해도 좋은데 첫째 거짓말, 둘째 친노종북의 꼭두각시. 이 두 가지만 하지 않으면 평생 저와 마주칠 일도 없다"고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답변이다.
또 변 대표는 "작품 하나 없는 3류 연예인이 급기야 종편 시사프로에서 북핵에 대해 토론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던 겁니다", "낸시랭은 자칫 더 덤비다가 밥그릇 엎어지는 수가 있다" 등 충고 멘트를 날렸다.
그러자 낸시랭은 "너가 먹던 그 개밥그릇?"이란 글로 응수했으며, "여러분은 미친변개가 눈을 희번덕이며 계속 달려들면 어떡하시나요?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하나님 그리고 여러분.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변 대표와 낸시랭은 지난해 4월 온라인 채널 인사이트 TV의 `3분토론`에서 맞붙은 후 줄곧 앙숙 관계로 이어졌다. 또 지난 달 변 대표가 낸시랭의 친아버지가 생존했다고 주장하면서 둘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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