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외제약이 올 초 선보인 필러제품 엘란쎄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경제적이고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3개월 만에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주름 개선과 얼굴 윤곽 성형에 사용되는 필러.
성형외과에서는 이제 보편화된 의약제품입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700억원으로 2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올 초 필러제품 엘렌쎄를 선보이며 미용성형 분야에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연태 JW중외제약 상무
"엘란쎄는 4세대 필러입니다. 2년 이상의 장기간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효과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마지막으로 이른바 물광효과까지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출시 3개월 만에 벌써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자연스러워진다는 점이 인기비결입니다.
기존 필러시술 시 생기는 부자연스러운 표정 등의 문제점도 보완했습니다.
중외제약은 엘란쎄를 시작으로 미용성형 분야를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필러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포화된 국내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찾기 위해 미용성형 시장 강화를 노리고 있는 JW중외제약.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