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개월 만에 정부 구성에 성공한 이탈리아가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엔리코 레타 신임 총리는 "지속적으로 재정 긴축정책만 추진하게 된다면 이탈리아 경제는 죽게 된다"며 "즉시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레타 신임 총리는 "이탈리아는 10년 이상 경기 침체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 여건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더이상 성장 부양정책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레타 신임 총리는 또 "이번주 후반 벨기에와 프랑스, 독일 등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을 만나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이 채택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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