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올해 북한인권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마음을 합해 기원하자고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 주민들에게는 북한인권법은 복음이고, 한줄기 빛"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이 자유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으며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주신 우리의 기본적 권리"라며 "이는 인류보편의 대원칙이 돼 유엔 헌장에 못 박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우여 대표는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우리가 다시 한번 뜻이 있는 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결의를 다져 북한에 자유의 빛이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다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이병석 국회부의장,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 정우택 최고위원, 정몽준·송광호·이주영·길정우·김기현·원유철·최경환·신의진·안홍준·조명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내 탈북자단체와 북한 인권단체들은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북한 자유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탈북자 북송반대 집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를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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