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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외신반응] CNN-BBC 등 속보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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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은 현재 새벽이거나 오전시간인데요. 자세한 외신반응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경제팀의 이인철 기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외신들도 일제히 속보로 이 소식을 타전하고 있다구요 ?


<기자> 외신들도 우리정부가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측 체류인원에 대한 전원 철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CNN,워싱턴포스트,BBC, 로이터 등 긴급 뉴스로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새벽 7시 내외로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뉴스를 통해 우리 우리 정부가 남북 협력의 최후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개성공단에 잔류한 175명의 전원 철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한국 특파원발로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개성공단이 거의 한달 가까이 폐쇄된데다 우리정부가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를 거부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류재길 통일부 장관의 성명발표 내용을 인용해 한국정부가 남북 합의와 법령에 근거래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고 입주기업들의 재산을 철저히 보호해야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발빠르게 개성공단의 설립과정부터 폐쇄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측면에 초점을 둔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한미 연합 공동군사훈련으로 인해 북한과의 긴장감이 고조됐고 북한은 5만3천여명의 북한 근로자를 철수시킨데 이어 북한은 지난 4월 3일 이후 개성공단내 남한 근로자들과 보급품 공급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또한 지난 2004년 햇볕정책의 일환으로 가동된 개성공단에는 한국의 123개 기업들이 입주해있으며 북한 근로자를 고용해 의류, 헬맷 등 을 생산하며 매년 9천만달러를 북한에 제공해 북한의 현금조달 창구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한 제조업체들은 개성공단에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에게 한달에 130달러를 제공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남한의 이런 결정은 북한이 이달초 일방적으로 북한 근로자들을 철수시키고 차단하면서부터 비롯됐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또한 지난 2월부터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이후 수주째 긴장감이 고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개성공단 철수 권고 소식과 함께 그동안 개성공단 사태가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게 된 과정을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북한의 지하핵실험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고 이로인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즉시 소집돼 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력대응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남한의 합동군사훈련이 북한을 자극했고 북한은 이를 이유로 워싱턴과 서울을 동시에 위협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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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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