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내 인력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업들도 잔류인원을 전원 철수 시킬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공단내 LH 4명, 수자원공사 3명이 있다며, 이들 인원도 통일부의 지침에 따라 철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통일부, 개별 공공기업 상황실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에는 당초 LH 8명, 수자원공사 7명이 근무하다가 지난 3일 출경조치 이후 절반만이 잔류해있는 상황입니다.
LH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계획없다며 정부지침이 나오면 직원들의 신변 확보와 출경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의 용수공급을 맡고 있는 수자원 공사측도 정부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에서는 아침 7시와 11시, 오후 8시에 하루 3번씩 진행상황에 대해 상황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한경전 본부장은 "25일 어제 기준으로 35일분 식량을 비축해뒀다"며 "정부의 세부 지시사항이 나오는 대로 인원 철수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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