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치과 시술로 자리 잡았다.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에 가장 근접한 모양과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 그만큼 임플란트는 그동안 손상된 치아의 기능을 복원시켜주는 방법이었던 틀니나 주변 치아를 깎아야 하는 브리지 시술보다 한층 진일보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임플란트 도입 초기, 개당 수백만원에 이르던 시술비용이 10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비용의 부담이 크게 준 것도 임플란트 대중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사실 임플란트의 가격은 브리지에 비하면 고가인 것이 현실이다. 노인들의 경우, 치아 한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해야 할 때가 많아 치료비용이 생각지 못하게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나 치아의 수명과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도 있다.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하면 수명 또한 반영구적이기 때문이다.
시술에 대한 심적 부담도 임플란트 시술을 꺼리게 하는 주요 이유다. 아무래도 잇몸에 티타늄을 심는 시술이다보니, 수술에 따르는 고통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임플란트만 이식한 경우 약간의 부종과 불편감은 있으나 통증은 심하지 않으며, 골 이식이나 연조직 이식이 동반된 수술일 경우에는 약간의 통증과 부종,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방 받은 약을 잘 복용하고 주의사항만 충실히 따른다면 과한 통증이나 후유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통증이 두려운 고령층이라면 수면임플란트도 있다. 수면마취를 통해 가수상태에서 시술이 이루어지므로, 치과진료의 공포와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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