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5.76

  • 13.75
  • 0.53%
코스닥

758.90

  • 3.78
  • 0.50%
1/4

“난 이결혼 반댈세” 부모님 결혼 반대 이유 1위는?

관련종목

2024-09-24 09:22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난 이결혼 반댈세” 부모님 결혼 반대 이유 1위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결혼승낙을 받기 위해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다음과 같은 대사가 한번씩 등장한다.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 까지 이 결혼 반댈세”

    내 눈에는 완벽해 보이는 그 또는 그녀가 부모님 성에 차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미혼남녀 회원 742명(남성 376명, 여성366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께서 결혼을 반대 할 것 같은 가장 큰 이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35.3%(133명)가 ‘사주/궁합이 맞지 않을 경우’라고 답변 했다.

    미혼남성 배모씨(31?남)는 “부모님 연배에서는 결혼 전 궁합을 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사주나 궁합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신다”며 “궁합이 너무 좋지 않다면 나 역시 신경이 쓰일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어 ‘학력, 재력 등 집안 수준차이’(100명/26.6%), ‘배우자의 인물’(83명/22%), ‘심한 나이차이’(60명/15.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학력, 재력 등 집안 수준차이’(122명/33.4%)를 가장 큰 반대이유로 꼽았다. 이어 ‘사주/궁합이 맞지 않을 경우’(110명/30.1%), ‘심한 나이차이’(79명/21.5%), ‘배우자의 인물’(55명/15%)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이모씨(28?여)는 “위로든 아래로든 너무 차이가 나는 집안의 며느리가 된다면 시댁식구들과 트러블이 자주발생 할 것 같다”며 “부모님께서도 비슷한 수준의 집안과 결혼하는 것이 안정적인 결혼생활의 방법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응답했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부모님의 가장 큰 바람은 완벽한 외적조건이 아닌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고 평생을 같이 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것이다”며 “미래의 배우자가 부모님의 기준에 조금 못 미칠지 몰라도 모든 걸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랑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