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세계 3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LG전자가 지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천30만 대, 점유율 4.9%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판매량은 지난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860만대보다 20%가량 늘어났고,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섰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최근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 실적 호조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G 프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10%의 휴대폰 시장점유율로 노키아와 삼성에 이어 글로벌 3위에 오른 이후 한동안 스마트폰 사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LG 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와 감성적 사용자 경험, 디자인, LTE 기술력은 LG전자만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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