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의 `팔 물어뜯기` 패러디가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릭스 에브라가 맨유의 우승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수아레즈의 ‘팔 물어뜯기’패러디를 선보여 화제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3대 0으로 누르고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맨유 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관중석의 한 팬이 에브라를 향해 사람의 팔 모형을 던졌다.에브라는 이 모형 팔의 의미를 알아챘고, 모형 팔을 들어 깨무는 시늉을 했다.
전날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즈가 첼시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문 엽기적인 모습을 재현한 것.
수아레즈는 2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EPL 34라운드 첼시전(2대2 무승부) 문전 공격 과정에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며 큰 화제가 됐다.
에브라와 수아레즈는 앙숙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1년 10월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 도중 수아레즈는 에브라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던진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수아레즈는 축구협회(FA)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그 후 수아레즈는 2012년 2월 맨유와의 경기에서 에브라의 악수를 거부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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