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FTA 활용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지닌 기술이나 제품을 토대로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동 브랜드 사업과 글로벌 기술 사업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공동 브랜드 사업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제품을 해당 기업의 브랜드로 현지 기업이 마케팅해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을 뜻합니다.
글로벌 기술 사업은 미국 현지 기업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합작이나 투자 등과 관련한 미팅을 주선하는 사업입니다.
중기청은 25일까지 희망 업체의 신청을 받으며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는 벤처기업과 신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우대해 선정할 방침이고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2천500만원입니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선 미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다른 FTA 협정국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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