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장윤정 결혼 기자회견>
장윤정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윤정은 "결혼은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라서 노래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일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다"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이어서 "어쨌든 정말 제 평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 가지고 정말 열심히 잘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 와 계신 걸 보면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결혼 이야기를 했다. 연애기간이 짧게 결혼을 결심하는 것에 대해서 나 역시 평소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도경완 아나운서와는 만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결혼 이야기만 했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감사하게도 도경완 아나운서가 결혼 이야기를 해줬고 지금까지도 계속 매일 매일 결혼하자는 말을 해준다. 역시 결혼할 사람은 느낌이 다르다고 하던데 그런 것 같다. 첫만남 때부터 이 남자랑 결혼하겠구나 싶었다"며 도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주변 반응에 대해 장윤정은 "우리집 고양이도 내가 연애하는 걸 몰랐을 것이다. 철통 보안을 했다. 많이들 놀라셨더라"고 전했다.
특히 "이휘재씨가 조금 화를 내더라. 본인에게 비밀로 했다고. 지금은 친 오빠처럼 축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장윤정 결혼 기자회견>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교제를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현재 장윤정은 디너쇼 및 오는 5월 4일에 있을 소속사 전원이 출연하는 ‘트로트 대축제-인우패밀리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 공채 35기 출신으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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